[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충북대학교병원은 신속 정확한 검사 서비스 제공을 위한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Total laboratory automation, TLA)'을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검체 접수, 처리, 결과 보고 등 모든 과정을 자동화한다.

24시간 상시 운영하는 일반화학 및 면역 검사 항목이 확대되고, 수술 전 주요 검사를 한 번에 진행하는 '수술 전 검사 패널(Pre-op panel)'도 마련된다.

충북대병원은 TLA 도입과 함께 차세대염기서열검사 기반 유전성 질환 유전자 검사 및 결핵배양검사의 원내 시행을 확대할 방침이다. 분자진단 분야의 전문화 및 정밀의학 강화를 위한 주요 기반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속한 결핵 진단과 적절한 치료 방침 결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원섭 원장은 "TLA 도입과 각종 검사 원내 시행으로 지역민들의 진료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발전된 의료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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