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축사협회, 전북 산불 이재민 '성금 1000만원' 전달

기사등록 2025/05/29 16:11:08

정읍시 400만원, 무주·순창·고창 각각 200만원

[전주=뉴시스] 산불 이재민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29일 전북특별자치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대한건축사협회 전북산불 이재민 성금 기탁식에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이성열 대한건축사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장, 이태원·박광성 부회장, 장영기 총무이사, 한명규 전북특별자치도사회복지공동 모금회장 등이 기탁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북특별자치도 제공) 2025.05.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29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대한건축사협회가 전북도 산불 이재민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성금 전달식에는 김관영 전북지사와 이성열 대한건축사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장, 이태원·박광성 부회장, 장영기 총무이사, 한명규 전북특별자치도사회복지공동 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3월 정읍, 무주, 순창, 고창 등지에서 연이어 발생한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돕기 위한 것이다. 정읍시에 400만원, 무주군·순창군·고창군에 각각 200만원씩 지역별로 지정 기탁됐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돼 피해 주민의 생계 지원과 주거 복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전국 건축사들의 정성이 전북의 아픔을 치유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도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온정이 전북의 재도약을 여는 희망의 불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산불로 고통받고 있는 전북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축사협회는 국민의 안전과 복지를 위한 활동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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