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광연 하남시의장, 인구문제 인식개선 캠페인 동참

기사등록 2025/05/29 13:58:57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이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한 후 인증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하남시의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금광연 경기 하남시의회 의장이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진행되고 있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은 인구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기획한 캠페인으로, 지난해 10월 시작됐다.

전날 캠페인에 참여한 금광연 의장은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소멸될 국가는 한국’이라는 데이비드 콜먼 옥스퍼드대 교수의 경고를 거론하며 “2021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243곳 중 89곳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됐을 정도로 인구문제는 이제 국가와 지역의 성장과 존폐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금 의장은 “하남시의 경우 인구가 늘고 있기는 하지만 인구 감소에 대비해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실질적이고 책임 있는 인구정책이 필요하다”며 “의회와 집행부, 시민사회 등이 다 함께 지혜를 모으고 변화를 만들어가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금 의장은 “인구감소는 주민세, 지방소득세 등 세수와 직결돼 지역경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항”이라며 “하남시의회도 입법기관으로서의 역량을 활용해 책임 있는 자세로 인구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하고 일조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지석 광명시의회 의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금 의장은 다음 주자로 남창수 하남시 주민자치협의회 회장과 윤태길 경기도의회 의원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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