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0월, 오전 10시~오후 8시
그늘막 의자 등 편의시설도 함께 허용
부산시는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내 주요 공원 잔디밭 일부를 반려견을 동반해 이용할 수 있도록 시범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시는 자율성과 책임을 기반으로 한 열린 공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일부 구간에 대해 시범 개방한다고 설명했다. 최근들어 서울, 수원, 세종 등에서 잔디밭의 부분 개방과 공존형 운영사례가 확산되고 있다.
시는 또 간이 그늘막과 의자 등 주민 자율 편의시설 설치도 함께 허용키로 했다. 다만 이용후에는 반드시 자율 철거해야 한다.
시는 반려견 목줄 착용 의무화, 배변물 처리, 타 이용자에 방해되지 않는 위치에 그늘막 설치 등 기본 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대상지, 운영 방식,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16개 구·군, 부산시설공단 등 공원관리청의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정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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