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305개 사전투표소서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시작

기사등록 2025/05/29 07:40:30 최종수정 2025/05/29 08:20:24

30일까지 오전 6시~오후 6시…투표함 24시간 CCTV 공개

경남 유권자 277만2476명…남성 50.2%, 60대 이상 36.4%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무악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가 기표를 하고 있다. 2025.05.29. sccho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지역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29일 오전 6시 도내 305개 읍·면·동 사전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대통령선거 경남 유권자 수는 총 277만2476명이다. 이 중 남성은 139만1753명(50.2%), 여성은 138만723명(49.8%)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 29만7840명(10.74%), 30대 34만3962명(12.41%), 40대 34만3962명(12.41%), 50대 58만1470명(20.97%), 60대 이상 100만9728명(36.42%)이다.

사전투표는 30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다.

투표하러 갈 때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되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누리집, 네이버지도, 카카오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안에서는 선거인의 주소지에 따라 관내투표자와 관외투표자의 동선이 구분된다.

자신이 거주하는 구·시·군 지역 안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관내사전투표)하는 유권자는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반면 유권자가 자신이 거주하는 구·시·군 밖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관외사전투표)하는 경우에는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받는다.

관외사전투표자는 기표한 후 투표지를 반드시 회송용 봉투에 넣고 봉함하여 투표함에 투입해야 한다.

구·시·군선관위는 관내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거소·선상·재외·관외사전 투표함)을 CCTV가 설치된 장소에 선거일까지 보관하고, 누구든지 도선관위 청사에 설치된 CCTV 화면을 통해 24시간 보관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CCTV에는 영상 암호화 및 위·변조방지 기술을 적용하여 보관·관리의 투명성과 무결성을 담보했으며, 중앙선관위 선거종합상황실 내에 설치된 통합관제센터에서도 보관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

한편, 경남도선관위는 이전 선거까지 선거인의 주소지를 기준으로 사전투표자 수를 1시간 단위로 공개했으나, 이번 제21대 대선부터 선거의 공정성·투명성 제고를 위해 사전투표소별 사전투표자 수를 관내·관외로 구분하여 선거통계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1시간 단위로 공개할 예정이다.

그리고 공정선거참관단은 이틀간 사전투표의 개시·진행·마감 및 투표함의 이송 및 보관, 관외 회송용봉투의 우체국 인계 및 관내사전투표함의 구·시·군선관위 인계, 6월 1일 관외 회송용봉투의 구·시·군선관위 접수 및 투표함 투입과 보관까지 전 과정을 참관한다.

궐위선거로 치러지는 이번 대통령선거 본선거일인 6월 3일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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