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더프레시는 佛, 이랜드 킴스클럽은 뉴질랜드…유통가 와인행사 풍성

기사등록 2025/05/29 08:00:00 최종수정 2025/05/29 08:34:23

GS더프레시, 내달 16일까지 대규모 프랑스 와인 행사 진행해

이랜드킴스클럽, 말보로 지방 '마운트 버논 소비뇽 블랑' 선봬

(사진=GS더프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최근 국내에서도 와인을 선물하거나 모임·혼술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춰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가볍게 즐기기 좋은 가성비 와인부터 프리미엄 와인까지 선보이며 수요 잡기에 나선 모습이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전국 550여개 매장과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다음달 16일까지 프랑스 와인 대규모 행사를 연다.

GS더프레시의 올해 1분기 기준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신장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GS더프레시 안진성 와인MD가 프랑스 보르도 와인 협회로부터 와인 기사 작위 ‘코망드리(Commenderie)’를 받은 것을 기념해 기획됐다.

‘코망드리’는 프랑스 내에서 와인 발전에 기여했거나 해당 국가에서 영향력을 인정받은 전문가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기사 작위다.

와인 기사 작위를 수여받은 안진성 MD는 현지 와이너리와의 거래 확대, ‘오페라티코’와 같은 가성비 와인 단독 수입 및 운영 확대로 프랑스 와인 대중화에 기여해왔다는 평이다.

GS리테일은 지난 2023년 김유미 MD에 이어 두 명의 와인 기사를 보유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와인 상품 기획 및 운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100만원대 이상의 ▲샤토 무똥 로칠드(2005, 2021) ▲샤토 마고(2019, 2021) ▲샤토 오브리옹(2017, 2020) ▲샤토 디켐(2016) 등이 준비됐다.
(사진=이랜드킴스클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랜드킴스클럽은 ‘모두의 와인 플러스’ 시리즈 신제품으로 뉴질랜드 말보로(Marlborough) 지방의 화이트 와인 ‘마운트 버논 소비뇽 블랑(Mount Vernon Sauvignon Blanc, 750㎖, 1만2990원)을 28일 출시했다.

'마운트 버논 소비뇽 블랑'은 잘 익은 과일과 싱그러운 시트러스 향, 은은한 허브 향의 산뜻한 풍미가 돋보이는 여름철에 마시기 좋은 와인이다.

청량한 식전주로 즐기기에도 좋고, 해산물, 샐러드, 치즈 등 다양한 요리와 잘 어울린다고 알려졌다.

세계적인 와인 평가 사이트인 비비노(Vivino)에서 상위 3%에 해당하는 4.1점의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 와인을 양조한 와이너리인 ‘로슨스 드라이 힐즈(Lawson's Dry Hills)’는 뉴질랜드 남섬의 동북부에 위치한 말보로 지방의 5대 와이너리 중 하나로, 1980년부터 와인 생산을 시작했다.

축구장 150개 규모로 120만㎡에 달하는 드넓은 면적의 포도밭에서 지속 가능한 농법을 통해 와인을 생산한다.
(사진=이마트24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마트24는 스페인 스파클링 와인 ‘에도네 그란 뀌베’와 ‘에도네 그란 로제 뀌베’를 이달 말까지 판매한다.

이번에 판매하는 ‘에도네’는 돔페리뇽을 만들었던 프랑스 샴페인계의 거장 ‘에르베 제스틴’의 손길로 탄생한 비건 스파클링 와인이다.

샴페인에 사용되는 샤르도네, 피노누아 품종으로 만들어 샴페인의 풍미를 가성비 있게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이마트24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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