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27일 방송된 SBS TV 토크 예능물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결혼과정을 돌아봤다.
박선주는 강레오를 처음 봤을 때 동성애자로 오해했다.
"미국에 게이 친구들이 많았다. 한국 와서도 홍석천이랑 친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지인 생일 파티를 강 셰프 식당에서 열었는데 그곳이 너무 깨끗했던 건 물론 그가 너무 섬세하고 다정해서 오해에 대한 힘도 실렸다.
그런데 당시 비혼을 생각했던 두 사람은 관련 이야기를 하면서 친해졌다.
이후 데이트를 하는 와중에 42세이던 박선주는 자연임신을 했다. 교제 5개월 만에 아이가 생긴 것이다.
박선주는 "임신테스트기 두 줄을 태어나서 처음 봤다. 숨겨야겠다. '나 혼자 가서 낳아야지' 이런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임신테스트기 두 줄을 본 강레오는 너무 환하게 웃으며 안아줬다. 이후 두 사람은 부부가 됐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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