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달 간 하루 58명씩 사망
220만 인구의 가자에서 이스라엘 공격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이 5만 4000명을 넘었다는 것이다. 전날 26일까지 가자 전쟁은 598일 동안 펼쳐진 것으로 전쟁 기간 통틀어 하루 90명 씩 목숨을 잃었다.
보건부는 이날 사망자 79명 집계는 접근 불가의 가자 시티 등 북부를 포함하지 않은 상태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가자 보건부 집계는 민간인과 하마스 전투원을 구분하지 않으며 철저히 병원에 당도한 시신에 한정한다. 폭사해 건물 잔해 더미에 묻혀 방치된 시신 수가 5000명~1만 명으로 추산된다.
한편 휴전 종료 후 이스라엘의 공세가 날로 강화되는 상황에서 지난 4월 27일 누적 사망자는 5만 2243명이어서 5월 26일까지 한 달 동안 1813명이 사망했다. 하루 58명 씩 목숨을 잃은 것이다.
지난 한 해는 하루 평균 사망자가 64명을 기록했다. 후반부만 하면 50명으로 줄어든다. 27일 아침까지 하루 사망자 79명은 이에 비하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이스라엘의 최근 공세가 짐작된다.
부상자는 모두 12만 3129명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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