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상의, ‘강원 지식재산 첫걸음사업’ 중간보고회

기사등록 2025/05/27 17:29:47

태백·삼척·정선 12개 기업 대상, 맞춤형 지재권 컨설팅 활발

태백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26, 27일 열린 강원남부지식재산센터의 ‘2025 강원특별자치도 지식재산 첫걸음사업’의 중간보고회.(사진=태백상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태백상공회의소 강원남부지식재산센터(센터장 함억철)는 26일과 27일 이틀간 ‘2025 강원특별자치도 지식재산 첫걸음사업’의 중간보고회를 태백상의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지식재산 첫걸음사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지식재산(IP) 권리화를 지원해 기업 경쟁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특허청,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삼척시, 정선군의 후원 아래 특허맵, 브랜드·제품·포장 디자인, 3D 시뮬레이션, 앱 및 온라인 상세페이지 개발 등 전방위적인 지식재산 컨설팅과 권리화 지원으로 진행된다.

특히 여성기업 및 사회적기업에 자부담률을 5%로 낮춘 정책이 호응을 얻으며, 3:1의 높은 경쟁률 속에 총 12개 기업 13건의 과제가 선정돼 현재 과업 수행 중이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약 3개월간의 용역 수행 결과를 중심으로 3개 시군의 성과를 공유했다.

먼저 태백시는 ▲계절한모금(옥수수정과 특허맵) ▲황지연(상황버섯 포장디자인) ▲태백토주민㈜(다기세트 제품디자인) ▲㈜히어스테이(워케이션 브랜드 리뉴얼)등이다.

이어 삼척시는 ▲대상농업㈜(농작물 포장디자인) ▲샘터농원(흑염소진액 신규브랜드) ▲천국장(청국장찌개·발효콩쉐이크 앱·상세페이지 개발) ▲스틸앤레디언트(부채 제품디자인)등이 선정되었다.

또 정선군은 ▲선블루베리협동조합(블루베리누룽지 특허맵) ▲맛있는정원코리아㈜(퍼머컬쳐 브랜드 개발) ▲운기석9020협동조합(웰니스키트 포장디자인) ▲토브㈜(서리태양갱 브랜드 개발)등이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보고회 이후 진행된 심사에서는 “성과 달성 수준이 양호하고, 세부 추진 과정도 적절하다”는 평가와 “특허 출원 전 중국 등 선행기술 조사 확대, 상표 분쟁 및 디자인 보호 대응을 위한 지재권 전략 강화가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함억철 센터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 기업의 지식재산권 확보와 경쟁력 강화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재권 관련 상담 및 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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