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완도군 해양환경미화원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27일 완도군에 따르면 48명으로 구성된 해양환경미화원이 최근 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
이날 발대식은 해양쓰레기 수거를 전문으로 하는 '바다 환경 지킴이'를 '해양환경미화원’으로 명칭을 변경해 직종을 명확히 하고 해양 환경 보전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해양환경미화원은 12월까지 주요 해안가 등에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고 바다와 연안 지역의 환경을 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완도군은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해양환경미화원들의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해양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찾아가는 해양 쓰레기 수거 사업과 바다 지킴이 365기동대 운영, 양식어장 정화 사업 등을 통해 해양 환경보호 활동을 진행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청정 바다는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다"며 "바다에 우리의 미래가 달려있는 만큼 해양환경미화원들이 해양 환경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koo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