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T, '슈터' 정창영과 FA 2년 계약

기사등록 2025/05/27 14:08:06

첫해 보수 총액 2억원

[서울=뉴시스]프로농구 부산 KCC 정창영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외부 FA로 정창영을 품었다고 27일 밝혔다.

KT는 "정창영과 계약 기간 2년, 첫해 보수 총액 2억원에 계약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1년 전체 8순위로 프로에 데뷔한 정창영은 창원 LG에서 활약 후 2019년 부산 KCC로 이적해 기량이 만개했다.

정확한 외곽슛과 탁월한 리더십으로 선수단을 이끌었으며 2020~2021시즌 기량발전상을 수상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2023~2024시즌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KCC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견인했고 2024~2025시즌에도 벤치멤버로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KT 측은 "통산 36.3%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한 슈터 정창영을 영입해 외곽에 힘을 더한다는 계획"이라며 "한희원, 정창영 계약에 성공한 구단은 남은 FA기간 동안 빠르게 협상을 진행해 다가올 시즌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라고 알렸다.

KT 유니폼을 입게 된 정창영은 "내 가치를 인정해주고 좋은 제안을 해준 KT와 문경은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스스로 아직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비시즌 기간 몸관리 잘해서 지금처럼 꾸준히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KT가 우승하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