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손·발톱에 바르는 무좀 약 '무조날맥스' 출시"

기사등록 2025/05/27 11:33:34

국내 첫출시 테르비나핀 성분

'퍼스트 제네릭' 외용제 제품

[서울=뉴시스] 한미약품 '무조날맥스외용액' (사진=한미약품 제공) 2025.05.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한미약품은 테르비나핀염산염 성분의 바르는 손·발톱진균증(무좀) 치료제 '무조날맥스외용액'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과는 다른 유효 성분의 '퍼스트 제네릭' 외용제로, 국내에서 처음 출시되는 손·발톱진균증 치료제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현재 국내 출시된 바르는 손·발톱진균증 치료제의 대부분은 시클로피록스를 주성분으로 사용하고 있다.

무조날맥스외용액은 이와 다른 테르비나핀염산염을 주성분으로 한 퍼스트 제네릭 외용 손·발톱진균증 치료제다. 기존 성분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항진균제는 항생제처럼 동일 성분을 장기간 사용할 경우 치료 효과가 감소하는 내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무조날맥스외용액은 기존 바르는 손·발톱진균증 치료제에 널리 사용돼 온 시클로피록스가 아닌 테르비나핀염산염 성분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환자의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초기 4주간 하루 한 번 사용한 뒤, 이후에는 일주일에 한 번만 바르면 된다.

헬스케어 전문 유통기업 온라인팜을 통해 전국 약국에 유통되며, 소비자가 처방전 없이 직접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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