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기록용으로 보관해 오던 옛 사진 5157장과 읍·면 청사 변천사 등 주제별 영상을 제작해 군 대표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2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됐으며 1단계(2000년 이전) 1325장, 2단계(2001~2005년) 412장, 3단계(2006~2020년) 3420장을 정리해 총 5157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자료는 군이 보유한 필름 자료를 디지털화한 기록 사진과 군민이 기증한 사진을 바탕으로 담당 공무원이 직접 선별·편집하여 별도 예산 없이 추진됐다.
사진과 영상에는 군 청사 등 주요 시설 변화, 각종 축제 및 행사, 부곡온천·우포늪 등 주요 관광지, 주요 문화재, 과거 군민들의 일상 모습 등이 담겨 있어 지역 변천사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해당 자료는 군 대표 누리집 내 '창녕사진>창녕옛사진'과 '창녕영상>그때 그 시절'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 변화의 기록 보전을 위한 아카이브 구축을 제안한 데서 시작됐다.
군은 앞으로도 지역의 변천사를 담은 다양한 사진 자료를 지속적으로 발굴·정리해 군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공개된 옛 사진을 통해 군민들이 소중한 추억을 되새기고 행복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개인이 소장한 과거 사진도 기획예산담당관 홍보팀으로 기증해 주면 소중히 보관하고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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