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 데이 맞아 전쟁서 전사한 군인들 추모
미국은 매년 5월의 마지막 주 월요일을 메모리얼 데이(현충일)로 지정해 전쟁에서 목숨을 바쳐 싸우다가 세상을 떠난 군인들을 추모하고 있다.
26일(현지 시간) 메이저리그(MLB) 선수단은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유니폼 왼쪽 가슴에 위로와 위안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 빨간 양귀비꽃 패치를 부착했다.
패치에는 'Lest We Forget(우리가 잊지 않도록)'이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이날 경기에 나선 이정후와 김혜성은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양귀비꽃이 그려진 패치를 달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해 MLB에 입성한 이정후는 어깨 수술 후 재활에 돌입하며 메모리얼 행사에 참여하지 못했고, 김혜성은 올 시즌 데뷔했다.
MLB 사무국은 메모리얼 데이 공식 의류 판매에서 발생한 수익 100%를 자선 단체에 전달해 군사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사무국은 군 관련 자선 단체에 100만 달러(약 13억7000만원) 이상을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