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7일 박물관과 북정고분군 일원에서 '달빛 고분 야행(夜行)' 개최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립박물관이 오는 6월7일 박물관과 북정고분군(사적 제93호) 일원에서 2025 달빛 고분 야행(夜行)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양산시립박물관을 대표하는 체험형 문화행사로 달빛이 은은하게 비추는 고분 사이를 걸으며 역사 해설과 야외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낭만적인 프로그램이다.
행사 참가자들은 다양한 야외부스에서 금동관, 부채, 단청노리개, 사방신 종이딱지, 자개 스크래치 민화 만들기 등 전통 공예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신라 귀족 복식 체험도 마련돼 있다.
특설무대에서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줄타기 공연, 태평무, 가야금 병창 등 국악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또 박물관 1층 로비에서는 시민문화 실기 강좌인 '드로잉 여행~양산의 문화유산을 그리다!'의 수강생 작품이 전시되며, 양산시 대표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조망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의 자세한 정보는 양산시립박물관 홈페이지 또는 운영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양산의 옛 지명인 삽량의 역사를 품은 북정고분군을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걸으며, 선조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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