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김윤영 석좌교수, 세계최적설계학회 초대 펠로우…한국인 유일

기사등록 2025/05/27 09:25:50

지난 22일 세계최적설계학술대회서 펠로우 수여식 진행

숙명여대 기계시스템학부 김윤영 석좌교수. (사진=숙명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숙명여대 기계시스템학부 김윤영 석좌교수가 세계최적설계학회(ISSMO)의 초대 펠로우(석학회원)로 선정됐다.

그는 ISSMO 초대 펠로우 7명 중 유일한 한국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ISSMO는 1991년 설립된 구조 및 다학제 최적 설계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단체다.

해당 분야 대표 학술지인 '스트럭처럴 앤드 멀티디서플리너리 옵티마이제이션(Structural and Multidisciplinary Optimization)'을 발간하고, 2년마다 세계최적설계학술대회(WCSMO)를 주관하고 있다.

김 석좌교수는 세계 구조 및 다학제 최적 설계 분야에서 혁신적 연구를 선도해 온 석학이다. 또한 강체 메커니즘의 위상 최적화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이루고, 아시아 및 세계 최적 설계 커뮤니티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

ISSMO는 그간 펠로우 제도를 두지 않았지만, 학문적 성숙과 글로벌 리더십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 펠로우 제도를 도입했다.

펠로우 수여식은 지난 22일 일본 고베에서 열린 세계최적설계학술대회(WCSMO) 공식 행사에서 진행됐다.

김 석좌교수는 "이 영예는 함께 연구해 온 많은 공동 연구자와 제자들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저희 연구팀의 강체 기구 설계 기술이 최근 한 스타트업의 창업으로 이어졌는데, 이 기술이 국내 기계 및 로봇 산업의 혁신적 도약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o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