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Jr. 묵었던 조선팰리스, 뷔페가격 1만원 인상…주말저녁 19.5만원

기사등록 2025/05/27 08:42:20

내달 2일부터 성인 요금 최대 1만원 올려

어린이 요금도 최대 5000원 오를 예정

지난달 말 방한 트럼프 장남 묵었던 숙소

[서울=뉴시스] 조선팰리스 뷔페 '콘스탄스' 모습.(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신세계그룹 계열사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조선 팰리스(Josun Palace) 서울 강남'이 다음달 뷔페 가격을 올린다.

27일 호텔 업계에 따르면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은 다음달 2일부터 뷔페 '콘스탄스'의 가격을 성인 기준 최대 1만원 인상한다.

구체적으로 성인 기준 평일 점심 가격은 16만원에서 17만원으로 6.2%, 주말 점심과 평일·주말 저녁은 18만5000원에서 19만5000원으로 5.4% 오른다.

성인 조식 가격의 경우 기존 7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5000원(7.1%) 뛴다.

어린이 요금도 오른다. 어린이 조식 요금은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3000원, 평일 점심은 8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5000원 오른다.

어린이 기준 주말 점심과 평일·주말 저녁 요금도 9만3000원에서 9만8000원으로 5000원 인상된다.

한편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야심작으로 신세계 조선호텔앤드리조트의 최상급 독자 브랜드다.

지난달 29일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1박2일 동안 묵었던 숙소로 관심을 모았다.
[서울=뉴시스] 공항사진기자단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지난달 29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비행기에서 내리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한국을 찾는 트럼프 주니어는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와 개별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2025.04.29. photo@newsis.com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요청으로 트럼프 주니어가 한국을 찾은 만큼 두 사람의 친분이 조선 팰리스를 숙소로 결정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당시 트럼프 주니어는 조선 팰리스의 최상위 객실 '조선 그랜드 마스터스 스위트'에서 묵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