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 비리 혐의' 전 대전 서구청 비서실장 등 19명 송치

기사등록 2025/05/26 19:49:35 최종수정 2025/05/26 20:16:24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입찰 계약 비리 의혹을 받았던 대전 서구청 전 비서실장과 업자, 공무원 등이 검찰에 넘겨졌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최근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를 받는 전직 비서실장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뇌물을 공여한 업자 9명과 이를 수수한 공무원 9명 등 18명도 함께 검찰에 넘겨졌다.

A씨는 비서실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사업과 관련해 금품을 받는 등 의혹을 받았다.

경찰은 지난해 7월 A씨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벌였고 A씨는 같은 달 직위해제 됐다.

특히 수사 과정에서 다른 공무원들이 연루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11월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법원은 도주 우려가 없다고 판단, 영장을 기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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