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극 국제조직 유니마 제24회 총회, 오늘 춘천서 개회

기사등록 2025/05/26 16:41:06

54개국 207명 참가…30일까지 닷새간 열려

[춘천=뉴시스] 26일 춘천시는 인형극 국제조직 유니마(UNIMA) 제24회 총회 개회식이 이날 춘천 베어스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고 밝혔다. 춘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뉴시스]서백 기자 = 인형극 국제조직 유니마(UNIMA) 제24회 총회 개회식이 26일 춘천 베어스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26일 춘천시에 따르면 이번 유니마 총회는 유니마 본부 회장단을 비롯해 집행위원, 회원 등 54개국 207명이 참가했다.

이번 총회는 춘천세계인형극제와 동시에 개최되는 가운데 30일까지 닷새간 열려 춘천 곳곳에서 다채로운 교류 행사가 이어진다.

이번 총회 안건은 차기 의장을 비롯한 집행부 선출, 문화유산위원회 회의, 국제 심포지엄, 전시 및 라운드테이블 등이 올라, 세계 각국 인형극 전문가들과 공연예술의 미래를 모색한다.

카렌 스미스 유니마 국제회장은 “유니마의 역사 속 총회는 늘 인형극 예술을 기념하고 유니마의 정신을 되새기는 자리였으며 오랜 우정을 다시 나누고 새로운 관계와 협력을 시작하는 기회”라며 “총회를 헌신적으로 준비해주신 한국 호스트 분들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한국의 문화, 인형극 예술을 유니마와 나눠 주신 것에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춘천시는 이번 총회를 계기로 춘천은 국제공연예술의 허브 도시로서 도약하기 위한 기반 조성과 지원을 지속해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환영사에서 “유니마 총회와 춘천세계인형극제가 함께 열리는 이번 행사는 춘천의 문화적 자산과 가능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연예술을 통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춘천의 비전을 계속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저녁 KT&G 상상마당에서는 인형극 아트마켓과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syi2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