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축산농가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

기사등록 2025/05/26 15:00:55

총 5억2091만원 투입, 7281t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

조사료 생산하는 전남 들녘.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줄이고 국산 조사료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2025년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총 5억2091만원의 예산을 들여 7281t 규모의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동·하계 사료작물과 볏짚을 이용해 사일리지를 제조하는 농가 또는 생산자 단체다.

지원 항목은 비닐, 발효제, 인건비, 단거리 운송비, 장비 감가상각비 등이 포함되며, 지원 단가는 동·하계 작물 1t당 7만원, 볏짚은 1t당 8만원이다.

올해는 풍곡영농조합법인, 해오름영농조합법인, 평창영월정선축협 임계지점이 지역별 제조 업무를 맡는다. 제조 실적은 전량 계근 또는 표본 확인 방식으로 철저히 검증되며, 사업은 5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정선군은 사후관리와 정산도 철저히 시행해 보조금의 투명한 집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창민 유통축산과장은 “조사료의 안정적 공급은 축산업의 근간”이라며 “농가 부담을 덜고 소득 증대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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