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시스]서백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도내 의료기기 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26월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3박4일간 글로벌 수출지원단을 일본 오사카와 고베에 파견한다.
이번 방문은 정광열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일본국제의료교류재단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도 수출지원단은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를 시작으로 고베의료산업도시, 통합형 의료기기 연구개발혁신거점센터(MeDIP) 등을 잇달아 방문해 현지 정부와 민간 기관과의 협력 관계 구축, 실질적인 수출기반 조성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도와 일본 고베국제의료교류재단 간 업무협약(MOU) 체결은 이번 출장의 핵심 일정으로,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의료기기의 일본 복지·요양시장 진입 경로를 확보하고, 향후 의료기기 수출 확대의 교두보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도 수출지원단은 도내기업 ㈜네오에이블과 일본 닛신메디컬 간 3년간 50억원 규모의 독점 유통계약 체결도 지원한다.
정광열 경제부지사는 “기술력과 품질을 갖춘 도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일본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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