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보일러 부문 선정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경동나비엔은 한국생산성본부(KPC) 주관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에서 6년 연속 가스보일러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NBCI는 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통해 형성된 인지도 및 충성도, 이미지, 관계 구축 등의 가중치 합을 100점으로 환산해 브랜드 경쟁력을 산출한 지수이다.
경동나비엔은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라는 비전 아래 1988년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 보일러를 개발하며 효율적인 에너지 활용과 환경보호에 기여했다. 2022년에는 온수 기능이 강화된 콘덴싱 보일러 '나비엔 콘덴싱 ON AI'를 출시해 보일러의 패러다임을 난방에서 온수로 전환했다.
동시에 '보일러=난방'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사계절 내내 사용되는 온수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이며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2023년 제주도와 경기도 의정부 및 남양주, 2024년 경남 진주에 오프라인 체험매장인 나비엔 하우스를 오픈했다. 공식 홈페이지 나비엔 하우스에 가상현실 체험 공간인 VR 나비엔 하우스를 오픈하며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제품 체험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VR 나비엔 하우스에서는 콘덴싱 보일러와 환기청정기, 숙면매트 등은 물론 스마트홈, 도어락, 방화문 등 모기업인 경동원의 제품까지 체험할 수 있다.
다양한 굿즈 마케팅으로 보일러의 딱딱한 이미지도 탈피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MZ세대에게 핫한 의류 브랜드 ‘김씨네과일’과 ‘뜨거운 물을 사랑하는 모임(뜨사모)’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며 화제를 모았다.
‘한번 더 콘덴싱’ 캠페인을 통해서는 콘덴싱 보일러의 친환경 가치를 알리고 있다. 지난해 5월 청계광장, 경희대학교, 하남 미사경정공원 일대에서 참여자가 직접 모아온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한 나무 키링과 보일러 모양의 장바구니로 교환해 주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작년 9월에는 국민대학교 금속공예학과와 산학협약식을 맺고 학부생 및 대학원생 대상 폐보일러를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공모전을 개최했다. 모든 출품작은 올해 1월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에 전시됐다. 7월 말까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도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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