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대학생 청소년교육지원장학금 사업' 10년 연속 선정

기사등록 2025/05/26 10:27:41

청소년 대상 멘토링 수행 대학생에 장학금 지급

장학금 예산 11억 확보

서울시립대가 '대학생 청소년교육지원장학금 사업'에서 10년 연속 서울권역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사진=서울시립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서울시립대는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대학생 청소년교육지원장학금 사업'에서 10년 연속 서울권역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대학생 청소년교육지원장학금 사업'은 대학생이 초·중·고등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 진로, 체육, 음악, 검정고시 등 다양한 분야의 멘토링 활동을 수행하고, 이에 대한 장학금을 지급받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서울시립대 소속 526명의 대학생이 멘토링에 참여했으며 장학금 예산이 조기 소진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올해에는 예산 부족으로 인한 교육 기회 축소를 방지하고자 전년 대비 1억원이 증액된 총 11억 원 규모의 장학금 예산을 확보했다.

서울시립대는 멘토의 상시 모집 및 선발을 통해 신속한 활동 기관 매칭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대학이 인근에 위치하지 않은 지역에도 멘토를 파견할 수 있도록 '원거리 멘토링 인센티브 제도'를 적극 운영하고 있다.

더해 현재 총 99개의 활동 기관에 416명의 대학생 멘토를 파견해 멘토링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30일에는 활동 기관 관계자 43명이 참석한 간담회를 개최해 사업 안내 및 애로사항을 공유한 바 있다.

원용걸 총장은 "이 사업을 통해 과거 멘티였던 학생이 우리 대학에 입학해 멘토로 다시 나눔을 실천하는 사례도 있다"며 "이런 선순환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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