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원 들여 탈바꿈…"고급 호텔 수준"
이번 공사는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20여 년 된 노후 공공화장실을 고급 호텔 수준의 품격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사례로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02년 지어진 이 화장실은 오랜 사용으로 인한 시설 노후와 위생 문제로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돼 왔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총 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전면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이번 정비를 통해 외벽 도색 및 전통미 강조, 내부 타일·칸막이·변기·위생기기·비품 교체, 감각적인 조명과 인조 조경 설치, 남녀 화장실 안심 비상벨 등 쾌적·안전·심미성을 두루 갖춘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내부는 세련된 조명과 인테리어로 꾸며져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품격 있는 공간'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부석사의 역사성과 위상에 걸맞은 쾌적한 공간으로 재정비한 만큼 관광객 여러분께 더 나은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통이 살아있는 관광도시 영주에 걸맞은 품격 있는 시설 조성과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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