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2050년 같아"…인도 인플루언서, 韓 고속버스 극찬

기사등록 2025/05/26 09:47:41 최종수정 2025/05/26 10:06:24
[서울=뉴시스] 인도의 한 유명인이 SNS에 올린 한국의 프리미엄 고속버스 체험 영상이 조회수 100만 회를 넘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2025.05.2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인도의 한 인플루언서가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한국의 프리미엄 고속버스 체험 영상이 조회수 100만 회를 넘어서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5일(현지 시각) 인도 매체 NDTV에 따르면 127만 팔로워를 보유한 여행 인플루언서 아칸샤 몬가는 한국의 첨단 기술이 접목된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타고 놀랐던 경험을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한국 여행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영상은 한 소도시에서 서울로 가는 버스를 예매했다고 밝힌 몬가가 "티켓값이 약 2000루피(약 3만5000원)로 처음에는 다소 비싸다고 느꼈지만 버스에 타자마자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 몬가는 "탑승하려면 먼저 QR코드를 스캔해야 한다"며 탑승 방법을 보여준 뒤 버스 내부를 카메라에 담았다. 그러면서 "바퀴 달린 럭셔리 호텔이다. 비즈니스 클래스 버스 같다"고 말하며 감탄하는 표정을 지었다.

특히 영상 속에서 그녀는 무선 휴대폰 충전기, 개인용 TV 스크린, 리클라이닝 좌석, 측면 조명, 그리고 사생활 보호를 위한 커튼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가장 놀랍다고 강조했다.

함께 올린 글에는 "한국은 2050년에 살고 있는 듯하다. 특히 부산에서 서울로 가는 고속버스는 얼마나 화려한지 아직도 잊을 수가 없어요!"라는 소감을 덧붙였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꼭 이 버스를 타보고 싶다" "작년에 한국에 갔는데 그 때도 놀라웠다" "꿈 속에 있는 것만 같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그중 한 누리꾼은 자신을 여행자라고 밝히며 "한국에서 18일, 일본에서 22일을 보냈는데 사람들이 한국이 얼마나 실용적이고 혁신적인지 아직 잘 모르는 것 같다"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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