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운대학교는 '2025년 한국항공우주인적요인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기술원, 한국항공우주의학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항공우주인적요인학회가 주관했다.

전국 항공·우주 분야 전문가와 학생 등 100여 팀이 참가해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경운대 항공관제물류학부(지도교수 김정빈)의 윤찬주·김가희·박종현(25년 졸), 이채은(4년) 팀은 '항공교통관제교육원생의 스트레스 요인 분석 및 훈련 개선방안 연구' 논문을 발표해 우수상과 지도교수상을 받았다.

해당 논문은 항공교통관제 교육생들이 겪는 스트레스 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실제 교육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훈련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같은 학술대회에서 경운대 물리치료학과(지도교수 서병도) 소속 류벽환·최재원(3년), 신휘수(2년) 팀은 '항공 승무원의 안전교육 방법 및 시각적 탐색 전략 유용성에 대한 고찰'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항공 승무원의 안전교육에 시각적 탐색 전략을 적용함으로써 학습 효율성과 실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심사위원으로부터 실용성과 창의성을 인정받았다.

한국항공우주인적요인학회 최진국 학회장은 "경운대학교 연구팀의 논문들은 모두 항공현장의 실제 문제를 기반으로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해 학술적·실무적으로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경운대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항공안전과 인적요인 분야에 대한 교육 및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항공산업을 선도할 전문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