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옥 북 콘서트, 국악기·서양악기·성악편성 합주
참가비 무료…25일부터 역사관 누리집서 사전 신청
오는 6월21일 별관 1층에서는 디자이너·사진작가·피아니스트인 이언옥의 북콘서트 '짐노페디'(GYMNOPEDIE)가 열린다.
벌거벗은 소년들이라는 뜻을 지닌 짐노페디는 총 3곡으로 구성된 피아노 모음곡이다. 프랑스 작곡가 에릭 사티(Erik Satie)의 작품으로, 단순하고 반복적인 선율을 사용해 감각을 이완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이어 28일 같은 곳에서는 국악기·서양악기·성악편성 합주단(앙상블) 팀의 월간 공연이 열린다.
1부인 '피란 수도 부산'에서는 피란민을 위로하던 클래식, 가곡, 동요 등이 연주된다. 관람객들은 전쟁의 상흔과 평화의 가치를 묵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부인 '바다의 도시 부산'에서는 리스트의 '위안'(Consolation), 신이나의 '평화'(Peace) 등을 통해 바다의 인문학적 표상인 평화와 공존, 치유와 위안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모든 프로그램은 부산근현대역사관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해야 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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