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대학, 외국인 유학생 말하기 경진대회 개최

기사등록 2025/05/23 15:46:36
[거창=뉴시스] 거창대학 외국인유학생 말하기 경진대회 (사진=거창대학 제공) 2025. 05. 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거창=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도립거창대학(총장 김재구)은 23일 혁신융합관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2024년 한국어 말하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1학년 12명, 2학년 8명 등 총 20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참가해 각자 한국 생활과 문화에 대한 생각과 경험을 5분간 한국어로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유창한 발음과 진솔한 이야기로 심사위원과 청중의 박수를 받았다.

발표 주제는 한국문화, 일상생활, 지역사회 참여 경험 등 자유 주제로 구성돼 다채로운 시각이 드러났다.

심사는 윤석영 국제협력원장을 비롯한 총 3명의 심사위원이 맡았으며, 창의성, 표현력, 발음, 문법, 내용 충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대회 결과 대상 1명, 금상 2명, 은상 3명 등 총 6명이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소방전기학부 2학년 진광천(중국)은 "그동안 배운 한국어를 실전에서 써볼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 앞으로도 한국 유학생활에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석영 국제협력원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언어 시험이 아니라, 유학생들이 한국어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한국 사회와 깊이 소통하는 기회의 장"이라며 "참가자 모두가 본인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도와 멘토링을 지속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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