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연수구가 여름철 급증하는 위생 해충에 대응하고 감염병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관 합동 방역단'을 출범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방역단은 상가 방역단, 동 자율방역단, 커뮤니티시설 안심아파트 관리자, 민간 위탁 방역반, 보건소 방역반 등 100여 명으로 구성됐다.
오는 11월까지 상권과 주거지 중심으로 선제적 방역 활동에 나선다.
이는 예년보다 빨라진 고온 현상으로 인해 모기 등 위생 해충의 개체 수가 급증함에 따라 감염병 매개체에 대한 적극적 대응의 일환이다.
연수구는 지난 3월 상가번영회를 통해 상가 방역단을 모집, 6개 권역 11개 반 48명을 구성해 모기 유충구제 및 정기 방역소독을 실시 중이다.
동 자율방역단 또한 방역 취약지 위주로 친환경 연무 소독과 분무소독을 병행하며 구 전역을 대상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구는 원도심과 송도동에 각 1개씩 총 2개의 방역기동반을 운영, 계절별로 감염병 대응 방역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구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역단의 출범은 감염병 예방의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민관이 함께 협력해 안전하고 청결한 연수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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