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82메이저 소속사 2대 주주…"'SM 3.0 멀티레이블' 외부로 확장"

기사등록 2025/05/23 11:03:29 최종수정 2025/05/23 21:12:23
[서울=뉴시스] SM엔터테인먼트 로고. (사진 = SM 제공) 2025.05.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엔시티(NCT)' '에스파' '라이즈'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6인조 보이그룹 '에이티투메이저(82MAJOR)'가 소속된 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이하 그레이트엠)의 2대 주주가 된다.

SM은 지분양수도 계약을 통해 오는 27일 그레이트엠 지분 취득을 완료하고 그레이트엠 김영선 대표와 함께 82메이저의 성장을 도모한다고 23일 밝혔다.

SM은 "이번 투자는 FNC엔터테인먼트에서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끈 김영선 대표의 프로듀싱 능력과 82메이저가 추구하는 음악적 방향성이 SM의 멀티 레이블 전략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음은 물론 아티스트 개개인의 능력과 성장 가능성을 주목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SM이 추진하는 'SM 3.0' 전략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멀티 레이블 전략을 외부 투자로 확장하는 첫 사례다. 다양한 제작센터와 레이블이 자율성을 가지고 독립적으로 지식재산권(IP)을 개발, 운영하는 체계로 전환하는 과정의 하나다.
[서울=뉴시스] 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 로고. (사진 = 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5.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SM은 앞으로도 국내외 레이블 인수와 투자를 통해 음악적 다양성과 실험성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레이트엠은 FNC 전 상무이사였던 김 대표가 2020년 3월 설립했다. 82메이저는 2023년 10월11일 데뷔했다. 팀명은 국가번호 82와 '메이저'를 결합한 이름이다. 힙합 기반의 음악으로 한국을 넘어 세계의 메이저가 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멤버들이 작사·작곡에 참여하고 있다. 올여름 미국 단독 투어를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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