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청, 여름철 집중호우 등 풍수해 대비 철저

기사등록 2025/05/20 06:33:23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환경부 낙동강유역환청은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자연재난대책기간(5월 15일~10월 15일)으로 하여 본격적인 풍수해 비상 대책 기간에 들어갔다.

20일 낙동강청에 따르면 홍수에 취약한 지역(이하 홍수취약지구)을 전문기관(한국하천협회)과 일제 조사(2월~4월)를 실시하였으며, 4월 말 기준 153개소에 대한 홍수상황 정보 제공, 주민대피 계획 마련과 함께 제방 보강 등 장기적인 대책도 함께 마련했다. 추가로 제방 등 중점 치수시설과 홍수취약지구 등에 대한 집중점검(3월~4월)을 실시했다.

또한 재난관리 인식·대응역량 향상 및 관계기관 간 협력 강화를 위해 낙동강유역 홍수대응 워크숍을 개최해 재난관리 인식 및 대응역량 향상 방안을 공유하고, 인명·재산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자재·장비·인력 동원 체계 점검 및 신속·적절한 응급조치 등 수해대응 역량 향상을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풍수해 대책 기간 중에는 집중강우 중점관리구역 하수관로시설(빗물받이 등)의 지도 점검을 실시하며, 국가하천 내 교량 등 하천제방과 인접하여 진행되는 점용공사에 대한 특별점검을 이달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유수소통지장물(가도, 가물막이, 이동식 시설물 등) 및 제방 사면 유실 등 긴급하게 조치가 필요한 부분은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전까지 신속히 조치한다.

또한 낙동강유역환경청은 CCTV를 활용한 홍수기 중 수시 점검을 실시하고, 유관기관 협조를 통해 재해발생 시 초기대응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비상근무를 시행할 계획이다.

서흥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기후위기로 인해 급증하고 있는 극한 강우 유형(패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위험요소에 대한 선제적 대비를 강화하고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홍수대응 유관기관과 지역주민들에게 홍수기 비상연락체계 유지와 대피 유도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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