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지방세 체납 강력 징수…집중 정리기간 운영

기사등록 2025/05/19 14:18:17
[군포=뉴시스] 군포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는 5~6월을 2025년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집중 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액 징수활동에 집중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체납액 정리 목표액 81억3000만원의 43%인 35억원을 상반기에 징수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 차량, 예금, 직장 급여, 가상자산 압류와 함께 공공 기록정보 등록, 관허사업 제한 등 다양한 행정제재 조처를 한다는 방침이다.

또 체납고지서 및 납부 안내문 발송과 함께 시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카카오 알림톡을 활용해 자진 납부를 유도한다.

앞서 군포시는 최근 경기도와 합동으로 고액·상습 체납자 4명에 대해 가택수색을 한 가운데 현장에서 1300만원을 징수했다. 군포시는 고액·상습 체납자의 고의 납부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이에 반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납부가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할 납부를 유도하거나 복지서비스와 연계해 실태조사와 정리 보류를 통해 신뢰받는 세무 행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방세는 지역발전에 쓰이는 소중한 재원이며 지속적인 징수 활동으로 시 자주재원을 확보하고 고의적 상습 체납자에게는 강력한 조치를 하는 등 조세 정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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