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측 제기' 고소 건, 출석일정 조율중
권익위 이첩 사건은 강남서 수사과로 배당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경찰이 배우 김수현(35)과 故 김새론(25) 측이 각각 제기한 고소·고발 사건을 병행 수사 중인 가운데, 김새론 유족 측에 제기된 공익신고 사건도 최근 강남경찰서에 배당된 것으로 확인됐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19일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고 김새론 측이 제기한 아동복지법 위반 사건은 강남경찰서 여성청소년강력범죄팀에서 수사 중이며, 김수현 측이 AI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고소한 사건은 강남경찰서 수사과에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수현 측이 제기한 고소 사건은 현재 고소인과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이며, 피고발인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간담회에서 경찰은 김수현 측에서 총 7건, 김새론 측에서 3건의 관련 사건이 접수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이첩된 김새론 유족 측 법률대리인 부지석 변호사에 대한 공익신고 사건은 지난 16일 서울경찰청에서 강남경찰서 수사과로 배당됐다.
해당 공익신고를 제기한 민원인은 부 변호사가 유족 측을 대리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법률 자문을 제공했거나 공동 정범의 형태로 사건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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