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남녀대학펜싱선수권대회
1,2학년으로 팀 구성…전통 강팀 차례로 꺾어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우송대학교 여자펜싱팀이 창단 1년 만에 전국대회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19일 대학에 따르면 전날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막을 내린 제43회 한국대학연맹회장기 전국남녀대학펜싱선수권대회에서 여자에페 단체전 우승과 함께 은메달과 동메달 2개를 각각 차지했다.
2학년 김연우,문수연,신채원은 1학년 유다현, 허세은과 호흡을 맞춰 에페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또 신채원와 허세은은 에페 개인전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추가했다. 플러레 단체전에서는 2학년 박수빈이 1학년 이현서, 조윤진과 함께 동메달을 따냈다.
우송대는 스포츠건강재활학과 1·2학년으로 선수들을 구성한 신생팀으로 에페 단체전에서 전통 강호 호원대(준결승)와 한국체대(결승)를 잇따라 꺾어 대학 여자펜싱 지각변화를 예고했다.
지난해 선수 4명(에페 3명, 플러레 1명)으로 팀을 창단했고 첫해에 전국대회 에페 단체전 은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 신흥 여자펜싱 강팀의 탄생을 예고했다.
박희경·표신희 코치는 "전용 펜싱장 구축 등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스포츠건강재활학과 교수 및 재학생들의 체계적인 도움을 받아 창단 1년 만에 전국대회 금메달의 성과를 거뒀다"며 "스포츠재활학과 4학년들이 대회에 동행, 스포츠 마사지와 테이핑 으로 선수들이 컨디션을 끌어올려줘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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