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관광재단, 싱가포르서 '경남의 가을 명소' 홍보

기사등록 2025/05/17 10:48:20

16~18일 문체부·관광공사 'K-관광 로드쇼' 참가

현지 여행사와 미팅,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논의

[창원=뉴시스]경남관광재단 관계자들이 16일 싱가포르 싱가푸라 플라자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기획 'K-관광 로드쇼'에 참가해 '경남의 가을 명소' 등 경남관광 매력을 홍보하고 있다.(사진=경남관광재단 제공) 2025.05.17.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싱가포르 싱가푸라 플라자(Plaza Singapura)에서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기획 'K-관광 로드쇼'에 참가해 여행업계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경남관광 매력을 홍보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K-관광로드쇼는 한국과 싱가포르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싱가포르 현지의 한국관광에 대한 뜨거운 관심 속에 막을 올렸으며, 경남은 'Gyeongnam Autumn Fiesta(경남 가을 페스타)'를 주제로 홍보관을 운영해 경남의 가을여행 명소들을 선보였다.

특히, 경남은 단독으로 '경남관광 쇼케이스'를 마련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경남의 매력을 소개했다.

경남의 인기 관광지를 주제로 퀴즈를 진행해 경남을 잘 모르는 참가자들도 자연스럽게 경남 관광지의 매력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해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는 진주 '남강 유등축제'를 알리기 위해 관광 캐릭터 '하모'와 함께하는 청사초롱 만들기 체험, 소원지 작성 등을 진행했다.

또, '경남 대표 미식 6선' 이벤트를 실시해 하동 재첩국, 통영 해물탕, 의령 망개떡 등 도내 대표 음식을 퀴즈 형식으로 소개하여 관람객의 흥미를 유도하고, 정답자에게는 경남 시·군 특산 기념품을 증정해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냈다.

아울러 현지 주요 방한 여행사 10곳과 상담회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경남의 아웃도어, 웰니스 등 특화 관광콘텐츠를 소개하고, 싱가포르 방한 시장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방안을 논의했다.

경남관광재단 성필상 관광마케팅본부장은 "싱가포르 현지 소비자들에게 경남의 매력을 알리고 현지의 생생한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라면서 "앞으로도 현지 시장의 눈높이에 맞춘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경남이 싱가포르에서 매력적인 여행지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 김용만 관광정책과장은 "싱가포르는 방한 여행 재방문율과 지방 여행 비율이 높은 시장으로 경남관광 유치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번 로드쇼를 계기로 싱가포르를 포함한 동남아 시장 내 경남 관광의 인지도를 높이고, 향후 방한 관광객 유치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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