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구단은 17일(한국 시간)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던 닉 솔락을 26인 로스터에 등록했다. 로스터에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배지환을 트리플A로 보냈다"고 밝혔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20경기 타율 0.381(42타수 16안타) 9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17로 활약한 배지환은 MLB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다 2경기에만 출전한 뒤 4월4일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받았다.
배지환은 약 한 달 만인 지난 10일 다시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승격 이후 3경기에 대주자로만 나선 배지환은 지난 14~15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15일 경기에서는 기습번트로 시즌 첫 안타를 생산하기도 했다.
하지만 확실한 눈도장을 찍지 못한 배지환은 결국 일주일 만에 마이너리그로 향하게 됐다.
배지환은 올해 빅리그에서 7경기 타율 0.091(11타수 1안타), OPS 0.25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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