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교육청은 오는 17일 오후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열리는 제45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 민주평화대행진에 학생·학부모·소속 공무원 등 교육가족 800명이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행사에는 광주 교육가족 50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광주고등학교 운동장에 집결한다. 이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학생 5·18 플래시몹 공연 등이 어우러진 출정식과 함께 금남공원까지 1.98㎞ 구간을 함께 걷는다.
이정선 교육감은 "교육가족의 민주평화대행진 참여는 5·18 교육을 몸으로 체화하고, 광주정신을 세대를 넘어 전하는 실천의 출발점"이라며 "광주정신이 세계 보편의 가치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교육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올해 본청 직원 학생 희생자 추모 행사, 국립5·18민주묘지 및 학생 희생자 추모비 교육가족 합동 참배, 5·18 사적지 탐방 오월 버스, 학교로 찾아가는 5·18 문화예술공연 등 다양한 오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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