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6월1일까지 해천상상루에서 이태석 재단이 주관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 이태석 리더십스쿨 밀양 캠프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태석 리더십스쿨은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헌신적인 삶을 살다간 고 이태석 신부의 정신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에게 이타심, 공감 능력, 소통과 설득의 리더십을 기르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과정은 4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고등학생 17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6월1일까지 매주 일요일 4시간씩 총 4회에 걸쳐 운영된다.
2023년 서울에서 처음 개설된 이후 올해는 서울과 밀양 두 지역에서 동시 진행되며, 마지막 수업인 6월1일에는 두 지역 참가자 전원이 서울에 모여 공동 참여한다.
참가자에게는 전 과정 수업료가 면제되며 이수 시 스웨덴 리더십 캠프 및 남수단 해외 봉사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밀양 캠프는 밀양 지역 학생뿐만 아니라 부산, 대구, 경남, 경북 지역 학생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에서는 교육 장소 제공, 홍보 등 행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이경숙 미래교육과장은 "청소년들이 바른 인성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분야 협조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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