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신성장브랜드본부 통해 맵·탱글 브랜드 육성 나서
20일 식품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올들어 신성장브랜드본부를 신설하고, 산하에 '맵(MEP)', '탱글' 등 다양한 브랜드 부문을 배치했다.
신성장브랜드본부장은 삼성전자 출신 1977년생 김선영 상무가 주도하고 있다. 산하 맵브랜드부문장은 필립스 출신 문남인(1978년생) 상무가 맡고 있다.
신성장브랜드본부를 중심으로 맵과 탱글 등 신규 브랜드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불닭' 브랜드 열기를 이어가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특히 맵의 경우 삼양식품 오너 3세인 전병우 상무가 직접 브랜드 론칭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브랜드다.
한편 지난해 부문에서 본부급으로 격상한 불닭브랜드본부는 지난해 7월부터 스타트업 시티스푸너스 대표를 역임한 김남숙 상무가 맡고 있다.
이전까지는 삼양식품 오너 3세인 전병우 상무가 이끌었으나, 전 상무가 헬스케어와 콘텐츠 분야 신사업을 주도하게 되면서 김 상무로 수장이 바뀌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주요 제품 브랜드 관련해선 불닭브랜드본부와 신성장브랜드본부 두 개로 구성돼 있다"며 "신성장브랜드본부에선 맵(MEP)·잭앤펄스·탱글 등 신규 브랜드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총괄해 글로벌 시장 내 지위를 강화하는 작업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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