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률 63.2%로 역대 2위, 실업률 1.8% 전국 최저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4월 경상남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경남의 4월 고용률은 63.2%(전년 동월 대비 +0.5%p), 경제활동참가율은 64.4%(전년 동월 대비 +0.3%p)로 통계 작성 이후 4월 기준 고용률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취업자 수는 179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 1만9000명이 증가하는 등 4개월 연속 고용 흐름이 지속됐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사업·개인·공공서비스 중심으로 고용 호조가 이어지고 있고, 도소매·숙박음식업 취업자 수 증가도 고용지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전년 동월 대비 제조업은 9000명(2.2%), 사업·개인·공공서비스는 3만2000명(5.2%), 도소매·숙박음식업은 1만8000명(6.3%)이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건설업 취업자 수는 건설경기 불황으로 전년 동월 대비 4000명이 감소하는 등 고용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경남의 4월 실업률은 1.8%로 지난 1월 이후 계속해서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 실업자는 3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00명(-13.6%)이 감소했다.
조현준 경제통상국장은 "올해 1월부터 4개월 연속 경남의 고용지표 개선 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나, 경기 불확실성으로 건설업 등 고용 부진과 청년의 고용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을 적극 뒷받침하고, 청년 등 고용 취약계층 고용안정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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