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301% 증가
[서울=뉴시스]이지민 수습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운용하는 ACE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혼합자산형으로 분류되는 4종의 합산 순자산액이 8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해당 ETF 4종의 합산 순자산액은 8142억원으로 집계됐다. 개별 상품별로는 ▲ACE 미국S&P500채권혼합액티브 ETF 3719억원 ▲ACE 미국나스닥100채권혼합액티브 ETF 2179억원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 1628억원 ▲ACE 글로벌인컴TOP10 SOLACTIVE ETF 616억원 등이다.
이는 전년 대비 301%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이들 ETF 4종의 순자산 합계는 2029억원 수준이었다.
혼합자산형 ETF는 주식과 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상품이다. 변동성을 낮추는 운용 전략을 활용해 시장 불확실성이 높을 때 수요가 증가한다. 국내에는 총 53개의 혼합자산형 ETF가 상장돼 있다.
남용수 한투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글로벌 증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환경 속 혼합자산형 ETF에 투자 시 포트폴리오 내 안정성과 수익성을 균형 있게 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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