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美아틀라스항공’과 항공정비산업 협력

기사등록 2025/05/13 15:52:08

2027년 화물기 정비시설 운영

[인천공항=뉴시스] 13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진행된 ‘항공 정비산업 분야 협력강화 추진을 위한 환담회’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오른쪽)과 아틀라스에어월드와이드 클라우스 괴르슈 총괄운영책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5.13.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홍찬선 기자 = 인천공항이 美 최대 화물 항공사인 아틀라스 항공과 항공정비사업(MRO)에 협력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13일 오전 인천 중구 공사 회의실에서 아틀라스항공 고위급 임원과 ‘항공 정비산업 분야 협력강화 추진을 위한 환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환담회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아틀라스에어월드와이드 클라우스 괴르슈 총괄운영책임자(COO), 샤프테크닉스케이 백순석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아틀라스 항공은 오는 2027년 예정인 인천공항 내 아틀라스항공 화물기 정비시설의 운영개시를 계기로 대한민국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항공기 정비 거점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임을 밝혔다.

인천공항 내 아틀라스항공 화물기 정비시설은 아틀라스항공과 샤프테크닉스K가 공동설립한 합작법인 AATS가 사업시행자로 하며 2.5Bay 규모 화물기 전문 중정비 격납고 건설사업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양사는 상호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항공기 부품 수리, 항공기 부품 공급망 집적화 등 양 사가 협력할 수 있는 항공 MRO 관련 주요 사업 분야에 대해서도 협력할 방침이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앞으로 항공 MRO 분야 글로벌 우수 기업과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투자유치를 확대함으로써, 세계적인 항공정비 허브로서 인천공항의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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