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부문' 수상 영예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수여하는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교육 부문'을 수상했다.
13일 한국도자재단에 따르면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은 국내 박물관·미술관 활성화와 대국민 문화 서비스 향상 등 발전에 공헌한 기관에 수여되는 해당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기획전시, 교육, 출판물 등 모두 3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교육 부문은 교육 프로그램의 독창성과 학술적 연구 성과 정도, 지역 문화 활성화 기여와 지역적 상호 연계 특성 반영 정도, 박물관·미술관 성격에 맞는 교육의 가치성과 다른 교육 프로그램과의 차별성 등을 종합 심사해 선정한다.
경기도자박물관은 국제 도자예술 행사 '2024경기도자비엔날레'와 연계해 유아·어린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가 함께 도자 문화를 향유할 수 있게 기획한 '키즈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등 우수한 교육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놀이와 예술을 결합한 '몽테뉴 어린이 예술가' '상상 흙 창고' 등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은 창의적 예술 교육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박물관의 교육적 역할을 확장했고, 아동의 창의성 발현으로 미래 문화예술 인재 발굴의 기반을 마련했다.
공예 작가가 직접 참여한 '공예포차' 교육·체험 거리, 지역 기반의 문화예술형 플리마켓 '곤지암도자공원 문호리 리버마켓' 등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일거리 창출·문화 콘텐츠 활성화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과 협업해 운영한 '알록달록 춤추는 가을 이야기' '세라믹 몬 안녕!' 프로그램은 박물관 간 협력 모델의 우수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도자 문화의 교육적 가치와 우리 재단의 창의적인 노력이 함께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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