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웹툰 공모대전은 상금 1억원…다양한 창작 지원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웹툰·애니메이션의 실질적인 창작 지원을 위해 '대한민국 웹툰 공모 대전'과 '학생 애니메이션 어워즈'를 개최한다.
순천시는 두 어워즈는 순천에 위치한 웹툰·애니메이션계 앵커기업인 케나즈, 로커스와 공동 주관으로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케나즈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웹툰 공모 대전'은 총상금 1억 원 규모로, 19세 이상 예비 창작자나 매체 연재 2회 미만의 창작자를 대상으로 한다.
주제와 소재에 제한 없이 매체 연재되지 않은 순수 창작 웹툰을 규격에 맞춰 제출하면 된다. 최종 수상자 4인에게는 레지던시 공간과 연계, 웹툰 연재를 위한 작품 멘토링 및 사업권 계약 등 다양한 창작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로커스와 함께하는 '학생 애니메이션 어워즈'는 전국 고등학생, 대학생 또는 17~30세(2008년~1995년생) 개인이나 팀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출품 부문은 단편(3~10분 내외)과 쇼츠(20~90초 내외)로 나뉘며, 총상금은 2200만원이다. 단편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 원, 쇼츠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만 원이 수여된다.
대상 수상자는 대한민국 대표 애니메이션 기업인 로커스의 기술력, 스토리, 상업성에 대한 전문가 피드백이 제공된다.
두 공모전의 접수는 오는 8월 26일부터 8월 29일까지 진행된다. 순천시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작은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2025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 in 순천(올텐가)'에서 전시·상영될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두 어워즈가 학생들과 예비 창작자들이 작가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390억 원의 예산으로 웹툰·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