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남가람박물관, '우리동네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시행

기사등록 2025/05/12 07:27:44

오는 14일부터 '숙독완미Ⅱ-진주 자문자답' 프로그램

[진주=뉴시스]진주 남가람박물관, 우리동네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사진=남가람박물관 제공).2025.05.12.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남가람박물관은 오는 14일부터 9월24일까지 우리동네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인  '숙독완미Ⅱ-진주 자문자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남가람박물관은 박물관이 지역대표 문화유산을 활용한 인문학 강연과 탐방, 체험을 활성화하기 위해 진주문화관광재단이 기획한 '우리동네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숙독완미Ⅱ-진주 자문자답(資問資答)'으로 ‘진주의 재물에 대해 논(論)하다’라는 주제로 진행이 되고 총 20회를 운영할 계획이며 참여 연 인원은 400명 이상이다.

프로그램의 내용은 남가람박물관의 전시연계와 기획된 프로그램으로써 진주문화의 정체성을 담론으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임진왜란 북관대첩의 영웅인 충의공 농포 정문부 장군의 생애 및 학문사상 이해와 그를 모시는 가호서원, 진주 역사와 정서를 담은 진주성과 임진계사순의단·의암바위, 진주 지수면 승산 부자마을을 통한 인문학적 이해, 선비문화의 상징인 서예라는 예술을 통해 캘리그라피와 더불어 작품쓰기와 서각 새겨보기 등이 그 내용이다.

강론자로는 진주 가호서원 논어학교 교장 정기민(전 진주향교·유도회 진주지부 사무국장), 서예가 정지연(대한민국 서예협회 초대작가, 경상남도 서예대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최은아(경상남도 서예협회 초대작가, 마산대 외래교수), 시인 심재원(문화비평가) 등이 맡는다.

남가람박물관 이성석 관장은 “지난해 숙독완미 프로그램을 시행해서 상당히 인기가 좋았다"며 "올해도 진주시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숙독완미Ⅱ를 진행할 예정인데 2년 연속으로 교육 프로그램 시행 최종단체에 선정이 된 점은 박물관 입장에서 상당히 기념비적인 일이 아닐 수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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