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생 실천 앞장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이 강릉시 농축협과 함께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살리는 상호 교차기부를 통해 지역 간 상생 협력에 나섰다.
8일 정선군청 집무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해 농협정선군지부, 평창영월정선축협, 정선농협, 여량농협, 임계농협, 예미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릉시 농축협 임직원 151명이 참여한 1510만원의 기부금을 정선군이 대신 전달받았다.
정선군 농축협 임직원도 이에 화답해 강릉시에 1460만원을 기부했으며, 특히 평창영월정선축협 소속 55명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정선군에만 총 2060만원의 기부가 모였다.
정선군청 황승훈 기획담당관은 “이번 교차기부는 지자체 간 협력은 물론 범농협·축협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고향사랑기부제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며 “기부금은 군민 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투명하게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선군은 기부제 참여 확대를 위해 전국 단위 홍보, 기부자 이벤트, 차별화된 답례품 개발 등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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