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미성년 고객 삼전·테슬라 보유 최다"

기사등록 2025/05/08 14:11:48
KB증권은 오는 6일부터 자산관리 분야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KB 자산관리 라이브 세미나'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KB증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KB증권은 미성년 고객 중 가장 많이 보유한 주식은 국내에선 삼성전자, 해외에서는 테슬라라고 8일 밝혔다.

3월 말 기준 KB증권의 0~18세 미성년 고객 중 주식을 보유한 고객은 17만명으로 전체의 6.1%를 차지했다.

이들이 보유한 상위 종목은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TIGER 미국S&P500, LG에너지솔루션 등이 순위권을 차지했다. 해외의 경우 테슬라와 엔비디아, 애플, SPDR S&P500 등이 많았다.

소수점 매매에 참여한 미성년 고객 비율은 8.78%, 지난해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미성년 고객은 6만5000명으로 평균 4.48회로 집계됐다.

이처럼 자녀 명의로 주식, 청약통장,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준비하는 '조기 금융설계'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KB증권은 MTS인 'KB M-able(마블)'에서 '오늘의 콕' 시리즈를 통해 미성년 자녀의 경제적 자립과 올바른 금융 습관 형성을 위한 금융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 어버이날 용돈도 세금 낼까', '우리 아이 청약통장은 언제 만들면 좋을까' 등 부모 세대가 궁금해할 주제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는 "가정의 달은 단지 선물을 주고받는 시기를 넘어 가족 구성원 간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생애주기와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금융 콘텐츠를 통해 일상 속 투자와 금융 교육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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