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봉축법요식에 함께 참석…차담 나누기도
[서울=뉴시스] 이승재 한은진 기자 = 범보수 진영 대통령선거 후보로 분류되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5일 부처님오신날과 어린이날을 맞아 표심잡기에 나섰다.
김 후보와 한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함께 참석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처음으로 만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등과 차담을 나눴다. 또한 행사 전후로는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환호에 화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김 후보는 서울시가 광화문 광장에서 주최한 가족 동행 축제 '펀펀한 광화문 광장' 행사장을 찾았다. 그는 광장을 걸으면서 행사 부스를 둘러봤고 아이들을 안아주기도 했다.
한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이를 낳고 돌보는 모든 분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돌보고 계신다고 생각한다"며 "아이들이 가진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적었다.
이후 두 후보는 오후에는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았다.
김 후보의 경우 저녁 7시에 예정된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할 수 있다는 말도 돈다. 김 후보 측은 이에 대해 "아직 일정에 반영돼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후보는 저녁 6시께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손학규 전 대표와 만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gol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