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 1주년 팬파티' 등 다양한 축제 준비
'서울시 카카오톡 채널'로 정보 전달 예정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서울시가 황금연휴기간 비용 걱정 없이 서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이색적인 문화·축제 프로그램으로 서울을 가득 채운다.
시는 3일 서울 도심에서 ▲해치 1주년 팬파티 ▲서울스프링페스타 시그니처쇼 ▲펀펀한 광화문광장 ▲DDP봄축제 등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먼저 첫돌을 맞이한 해치의 생일파티가 서울광장 일대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당초 모집 계획 대비 300%가 넘는 신청으로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고 있는 해치와의 팬미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서울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디지털 예술공연 '시그니쳐쇼'는 이날까지 1일 3회 진행되며, 현란한 레이저와 대형 라이트 벌룬이 다양한 특수효과를 더한다. 또 육조마당을 비롯한 광화문광장 곳곳에서는 6일까지 북 토크, 마술쇼, 풍선아트를 비롯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DDP도 5월 한달 간 환상적인 디자인 테마파크로 변신한다. 8m 규모의 초대형 해치 애드벌룬이 맞이하는 어울림광장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노들섬에선 이날부터 5일까지 사흘간 국내 최대 규모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서커스공연부터 직접 기예를 배워보는 체험 프로그램, 서커스를 주제로 한 전시와 영화, 플리마켓까지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공공한옥 북촌문화센터에서는 이날과 4일, 6일 '북촌도락' 행사를 개최하며 요리실습, 종이접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북촌문화센터 공간을 오감이 반응하는 놀이터로 탈바꿈시킨다.
이날 서울시 시민안전체험관(보라매, 광나루)에서도 어린이날 행사가 진행된다. 보라매체험관에서는 소화기·완강기 체험, 디폼블록으로 소방차를 조립할 수 있고, 광나루체험관에서는 꼬마소방대 출동·불끄기 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책읽는 서울광장 ▲모여라! 대공원 등 자녀와 함께 자유롭게 뛰놀고 체험 할 수 있는 가족나들이 장소도 마련돼 있다. 책 읽는 서울광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야외도서관을 찾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등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창의놀이터와 '레고플레이 라이브러리', 포토존, 영국대사관과 협력한 '여행도서관-영국편'도 준비돼 있다.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도 오는 4일 어린이날을 축하하는 '가면 퍼레이드'로 축제의 막을 화려하게 연다. 시민들이 직접 만든 가면을 쓰고 마칭밴드, 월드댄스팀, 삐에로, 인기 캐릭터와 함께 잠수교를 행진할 수 있다.
서울대공원에서도 4~5일 양일간 '모여라! 대공원' 행사로 가족단위 이용객이 참여할 수 있는 공연과 체험, 멸종위기 동물과 동물복지 인식개선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특히 어린이날 당일엔 13세 미만, 65세이상 방문객은 무료입장 가능하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뚝섬한강공원에서 '▲드론라이트쇼'를 열고 인기 캐릭터 라인프렌즈의 특별한 순간을 1200개의 드론으로 한강의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또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어린이날부터 2주간 '정원은 마법사'를 주제로 '▲서울어린이정원페스티벌' 축제가 펼쳐진다. 아울러 서울광장에서는 6일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사전행사도 열린다. 빅타이드 치어리딩과 해피벌룬쇼도 열린다.
한편 서울시에서는 황금연휴 문화·축제 정보를 서울시 공식 SNS와 누리집 등을 통해 안내하고 특히 서울시 카카오톡 채널 친구 107만명에게는 5일까지 매일 알림톡으로 정보를 제공해, '서울자유이용권'을 톡톡히 누릴 수 있도록 지원 할 계획이다. 프로그램별로 운영시간, 사전 신청 여부, 현장 선착순 여부 등 신청 방법이 다르므로 서울시 누리집 및 해당 프로그램 누리집을 통해 사전에 참여 방법 확인이 필요하다.
민수홍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서울시는 시민 누구나 부담없이 5월 황금연휴를 알차게 즐기시도록 수준 높은 행사들을 아낌없이 준비했다"며 "서울시에서 준비한 행사가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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