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북 대선 선대위 출범 "전북 중심 압도적 승리"

기사등록 2025/05/02 17:33:22 최종수정 2025/05/02 17:58:24

박찬대·김민석·한준호, 전북 국회의원 등 1000여명 참석

이재명 영상 축사서 "민주당 승리, 전북서 힘 모아 달라"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과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전북도당 선대위 관계자들이 2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선대위 출범식 및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해 당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5.02.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를 32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이 대선 출범식과 함께 당원 필승결의대회를 가졌다.

도당은 2일 오후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대선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지고 전북 민심을 하나로 결집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박찬대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 김민석 상임공동선대위원장, 한준호 공동선대위원장과 이원택 도당위원장(도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해 도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자 지역 국회의원인 이성윤(전주을)·정동영(전주병)·신영대(군산김제부안갑)·이춘석(익산갑)·한병도(익산을)·윤준병(정읍고창)·박희승(남원임실순창장수)·안호영(완주진안무주) 의원을 비롯한 전북자치도당 선대위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지역위원회 선거대책위원, 당원 등 약 10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지난해 탄핵인용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김주연 당원(익산을), 이정목 당원(남원임실순창장수)에 대한 특별포상 수여식이 진행한 후 이원택 도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이원택 도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어제 잠을 못 잤다. 마지막 보루인 대법원이 사법쿠데타를 할지 생각조차 못했다"면서 "우리는 이들의 쿠데타에 맞서 싸워야 하고 새로운 전북,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박찬대(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과 이원택(왼쪽) 전북특별자치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전북도당 선대위 관계자들이 2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선대위 출범식 및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해 당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5.02. pmkeul@newsis.com
이 위원장은 이어 "홀대받은 전북인을 위하고 당 후보를 지켜내기 위해 전라북도 구석구석을 뛰는 전북 선대위를 출범하겠다"고 시작을 알렸다.

행사 중 이재명 대통령 후보는 영상 축사를 통해 "지역에서 묵묵히 지켜주신 당원의 감사하다. 이제 함께 새로운 봄을 맞이하자”며 “민생과 경제를 다시 일으키는 회복과 성장을 넘어 세계를 주도하는 진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전북에서부터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김민석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과거의 민주당과 과거의 이재명이 아니다. 이재명이 죽도록 놔둘 수는 없다"라고 강조한 후 "우리 모두 이재명의 얼굴과 언행이 되기로 결의하는 이날, 진짜 대한민국과 정권 교체를 이뤄내자"고 참석한 전북 당원에 호소했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위원장이 2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선대위 출범식 및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해 당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5.02. pmkeul@newsis.com
한준호 공동선대위원장은 "이재명과 함께 이제 다시 실용주의가 꿈꾸는 새로운 대한미국 이뤄내야 할 때"라고 강조한 후 "지금까지 오는데 단 한 번도 쉬운 적이 없었다, 우리 모두 숨 한 번 크게 들이마시고 진짜 대한민국, 실용주의 사회를 만들자"고 말했다.

박찬대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결의 연설에서 "이번 대선은 대통령 한 명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 국민과 나라의 운명을 건 선거로 결코 물러설 수도 패배해서도 안 된다"며 "대동세상의 고장, 동학농민이 나선 전북에서 무너진 나라를 일으키고 진짜 대한민국을 위해 모두 앞장서 달라"고 호소했다.

이원택 도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선대위 소개와 함께 “이번 전북자치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각계각층의 대표성과 현장성을 반영한 통합형 조직”이라며 “풀뿌리부터 중앙정치까지 이어지는 조직력으로 전북에서 시작된 승리의 바람이 전국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 전원이 최근 이재명 후보에 대한 대법원의 파기환송 결정을 강력히 규탄하는 피켓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국민이 분노한다. 대선개입 중단하라 ▲진짜 대한민국, 우리가 만들자 ▲정권 교체 완수하자! 지금은 이재명 등의 구호를 제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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